[Ski - Zermatt] 스위스 체르마트 스키

1월 체르마트 스키 후기

1) 당일치기 총 예산 = 약 30만원

1. 스키패스 : "1 Day Ski Pass International (Zermatt - Cervinia) 109 프랑
2. 스키 렌탈 "INTERSPROT Julen Sport" (스키+부츠+헬멧+폴) 61.20프랑
3. 교통 : "Friends Day Pass for Youth" 왕복 40프랑
- "Friends Day Pass for Youth" 의 경우 SBB 가입이 되어 있어 같이 간 친구 한 명과 나눠서 사용했습니다.

2) 스키 수준

- 완벽하지는 않지만 11자로 잘 탈 수 있습니다.
- 스위스에서는 덜 어려운 레드까지 탑니다 (블루 -> 레드 -> 블랙 순).
- 겁이 좀 있습니다.

3) 체르마트 스키장 난이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같이 간 친구의 경우 A자로만 거의 탔는데 체르마트 스키장에서는 레드에서 탔습니다.
- 개인적으로 다른 스위스 스키장보다 체르마트 슬로프가 훨씬 완만하고 더 쉽습니다.
- '블루'는 A자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레드'는 다른 스위스 스키장과 다르게 '블루'와 크게 수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너무 차이가 안나서 체르마트에서는 블루 타려고 갔다가 레드만 타고 다녔습니다.

4) 추천 이유

다른 스위스 스키장보다 확실히 스키 패스가 비싸긴 하나 스위스에서 스키를 타실 생각이 있으시고, 여행 중 체르마트를 들리신다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체르마트 스키장의 경우 스위스에서만 탈 수도 있지만 "international ski pass"를 사게 되면 스키를 타고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횡단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르마트 스키장의 경우 설질도 매우 좋으며 슬로프도 정말 다양하게 많습니다.
최대한 많은 슬로프를 타보려고 7시간 내내 스키만 탔는데도 모든 슬로프를 경험할 수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스키장이 넓어서 붐비는 곳도 거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스키를 타면서 본 마테호른과 광경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5) 당일 계획

- 베른역에서 아침 6시 쯤 첫 기차를 타고 체르마트에 도착했습니다.
- 8시 정도에 체르마트 역에 도착 했으며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스키 렌탈샵(INTERSPROT Julen Sport) 에 가서 했습니다.

INTERSPORT Julen Sport 선정 이유
스위스,프랑스 등 INTERSPORT 브랜드 샵이 제일 스키 상태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뮈렌 주변 지역에서 개인으로 하는 렌탈 샵에서 했다가 장비가 안좋아서 다시 바꾸러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시간을 좀 낭비 했었습니다. 이 이후로는 왠만해서 intersport에서 렌트 합니다

 

- 고르고나트 역으로 올라가는 산악열차를 9시 타고 올라가서 전망대에서부터 바로 스키 시작!

6) 고르고나트 역 주변 지역 스키 

처음에는 난이도를 잘 몰라서 "Blue" 36,45,37 을 차례로 한번씩 타다가 생각보다 경사가 너무 없어서 35를 시도했습니다. 35도 그 전에 탄 슬로프와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이 이후부터 레드만 타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4시쯤이면 곤돌라도 거의 끝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서 다시 체르마트역으로 내려왔습니다.

7)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방법

1. Riffelberg -> Furi
   Riffelberg에서 곤돌라를 타고 Furi까지 내려올 수 있는 방법이 있고, Red 39,41,42 슬로프를 타고 Schwegmatten 역까지 와서 거기서 곤돌라를 타고 Furi역까지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와 친구는 후자를 타고 왔는데 개인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여유롭게 타도 오래 걸리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2. Furi -> Matterhorn Glacier Paradise
   이 구간은 그냥 계속 방향 따라 곤돌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3. Matterhorn Glacier Paradise에서 스키 시작
   저는 개인적 85 -> 88 -> 80 -> 6 or 6bis 순으로 계속 타고 내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금 루트에서 조금의 경사가 있을 수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친구는 A자만으로 천천히 잘 내려왔습니다.
   이탈리아 쪽 슬로프도 봤을 때 블루와 레드 사이에 드라마틱한 난이도 차이가 있지는 않아 결국 레드만 탔습니다.

 

 

 
 
 
 

체르마트 스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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